✻ Client: 유리 님
✻ Lyrics,Music,Arrangement : Tenucca
✻ Art: 봉현 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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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결 위를 따라
사뿐, 사뿐,
흐린 꿈속에서 제자리걸음
쫓아갔던 빛은
아른, 아른,
닿을수록 점점 멀어져만 가
젖어든 불안에
마음이, 많이,
무거워져 주저앉아 버리면
잊었던 상처에
따끔, 따끔,
아파 혼자서 울었던 rainy day
메아리처럼 맴돌아
어울리지 않아
나의 자리조차
남의 것만 같아
익숙한 연기로도 날 감출 수 없어
일그러진 거울에
비친 환한 미소를
마주 보는 건
초라한 나
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윤슬에 눈이 멀어서
물감처럼 번져가는 무지개에 마음이 떨려서
오래도록 동경했던 그 풍경에 손을 뻗으면
꿈결처럼 흩어지고 나만 남겨져
고개를 들 수 없어 뒤집힌 하늘만 내려봤어
쫓고 있던 무지개는 먹구름에 녹아들었어
낯선 색의 드레스가 빗방울에 물들어 가고
오늘도 난 물빛 속을 홀로 헤매네
La la la la la la la...
La la la la la la la...
희미해도 언젠가 닿고 싶어